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것, 그중에 하나가 봄을 알리는 꽃이라고 생각한다. 일 년 중에 이때 꼭 보고 지나야 하는 예쁜 꽃들.
올 해에는 유난히도 진달래가 풍성한 장소를 발견하게 되어, 엄청 사진을 찍었다. 만족스럽다 :)

일부러 조리개를 활짝 열고 수동렌즈로 눈이 침침해지도록 초점을 맞춰가며 찍었더니, 생각보다 초점이 정확하진 않았지만, 풍성한 개나리의 예쁜 노란색이 모든 것을 커버해 주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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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 잔뜩 꽃가루를 나르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조금 불안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은 참 예뻤다.
그나저나.. 정말 벌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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