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 일상(23.04.03.) 아마도 비 오는 오늘밤이 지나 내일이면 다 떨어지고 없을 벚꽃들, 그동안 꽃을 보여줘서 고마운 마음이 가득 :) 오래간만에 출장, 10년 전쯤에 (지나) 가보고 오래간만에 가보는 판교. 좌석버스가 꽤 쾌적해서 판교 출퇴근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돌아오지 못할 뻔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좋은 날씨와 멀리 이동한 것이 즐거워서 즐기고 있던 출장이었는데, 길어진 촬영에 늦어진 복귀와 만원 버스는 날 눈물짓게 만들었다 흑 ㅠ 예전에 좌석버스 입석이 없어져 불편하다던, 누군가의 뉴스 인터뷰 장면이 문득 생각났던 밤. 결국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역으로 향했다. 내가 실제로 겪을 줄이야(?) 그래도 생각보다 화려했던 판교역 지상, 꽤나 화려하고 날도 선선하니 좋아서, 그래.. 내가 이걸 보고 가려고 여기까지 왔나 보.. 2023.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