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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BUYBYE

TTARTISAN 28mm f5.6

by glfl 2023. 5. 11.


일반적인 수동 렌즈의 초점링은 거리에 따라 최대 3번은 돌려야 근거리~무한대 거리를 맞출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또한, 존 포커싱이라는 개념 자체가 적용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공부 삼아 장만해 본 라이카 M마운트 용 단렌즈 :)




사진보다 실제가 더 예쁜 카피렌즈

후지 X마운트용 어댑터도 TTARTISAN에서 판매중이라 저렴하게 세트로 구매했다.
생각보다 엄청 작고 귀여운 렌즈-! 하지만 황동 재질이라 생각보다 무게가 있어 튼튼한 느낌이다.





최소 초점거리가 1m인 이 렌즈는 접사는 꿈도 꿀 생각 말아야 하고, 28mm의 렌즈 화각은 APS-C센서에서는 40mm 수준이라고 하니, 적당히 일상용으로 쓰기에 괜찮은가 아닌가.. 애매하긴 하다.
하지만, 거리사진이나 적당한 풍경 수준으로는 괜찮은 것 같다.





라이카의 주미크론 렌즈를 카피한 디자인으로 중마론 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렌즈라, 초점 조절하는 방식이 클래식하다. 레버가 꽤 손에 잘 잡히는데, 실제로 나가서 초점을 맞춰 보려면 힘들다.
f5.6부터 시작되는 이 렌즈는 사실상 f8 이상의 밝은 낮에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렌즈인 듯. 아니면 ISO를 굉장히 높여 찍거나 :)

사진은 적당하게 잘 나오는 편인듯하다. 다만, 초점을 쨍하게 원하는대로 맞추려면 꽤 거리감을 연습해야 할 것.. 그리고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배경흐림이나 보케는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정말 전체적으로 초점이 맞은 모습이라 어떻게 보면 재미없는 사진이 나온다. 그래서 오히려 내용을 재미있게 찍는 연습을 하기엔 좋은 렌즈인 듯!

아무쪼록, 이 렌즈는 컴팩트한 디자인에 비해 무겁고, 대신에 견고하지만 방진방적은 안되고, 보케나 밤사진은 꿈도 꿀 수 없는 렌즈. 하지만 사진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비싼 라이카 렌즈를 쓸 수는 없으니, 한번쯤은 체험해보고 지나갈만한 렌즈인 것 같다. 초반에 찍은 사진 절반은 버리는 경험이 꽤 재미가 있다. ㅎㅎ

SAMPL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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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3.05.07.)

조리개 5.6의 어두운 렌즈는 생각보다 낮에 찍으면 만족스러운 편. 생각보다 초점거리가 짧아 조절이 어려웠는데, 이날 많이 찍으면서 조금 감을 잡은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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