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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7

일상(23.04.06.) 요즘 올드렌즈의 매력에 빠졌다. 후지렌즈와 미놀타, 야시카 렌즈를 놓고 고민하던 중에 예전 electro35 필름카메라 쓸 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야시카 렌즈 후기를 잔뜩 찾아보고 결정하게 되었다. 가격은 역시 올드렌즈인만큼 상태에따라 천차만별.. 어찌되었건, 몇몇 올드렌즈들은 인연이 아니었는지 써볼수가없었고, 결국 제일 갖고 싶었던 야시카렌즈를 구하게 되었다. 보이그랜더 렌즈를 통해 알게되었던 수동렌즈의 매력으로 벌써 네번째 올드렌즈 ㅎㅎ 사실, 요즘 렌즈가 더 선명하고 좋지 않냐고 생각이 들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썬~명한 사진은 장비 구매나 환경 조정에 있어 할 일들이 명확한 반면, 올드렌즈는 그렇지 않은 것이 매력이다. 자동차 매니아 중에 클래식카에 빠지는 분들과 같은 마음이랄까? (가.. 2023. 4. 6.
일상(23.04.03.) 아마도 비 오는 오늘밤이 지나 내일이면 다 떨어지고 없을 벚꽃들, 그동안 꽃을 보여줘서 고마운 마음이 가득 :) 오래간만에 출장, 10년 전쯤에 (지나) 가보고 오래간만에 가보는 판교. 좌석버스가 꽤 쾌적해서 판교 출퇴근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돌아오지 못할 뻔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좋은 날씨와 멀리 이동한 것이 즐거워서 즐기고 있던 출장이었는데, 길어진 촬영에 늦어진 복귀와 만원 버스는 날 눈물짓게 만들었다 흑 ㅠ 예전에 좌석버스 입석이 없어져 불편하다던, 누군가의 뉴스 인터뷰 장면이 문득 생각났던 밤. 결국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역으로 향했다. 내가 실제로 겪을 줄이야(?) 그래도 생각보다 화려했던 판교역 지상, 꽤나 화려하고 날도 선선하니 좋아서, 그래.. 내가 이걸 보고 가려고 여기까지 왔나 보.. 202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