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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3.05.07.) 조리개 5.6의 어두운 렌즈는 생각보다 낮에 찍으면 만족스러운 편. 생각보다 초점거리가 짧아 조절이 어려웠는데, 이날 많이 찍으면서 조금 감을 잡은 듯 :) 2023. 5. 9.
일상(23.04.07.) 요즘 명동을 나가면, 낮이고 밤이고 사람이 북적북적-! 낮과 밤이 없이 바쁘게 일하고, 잠시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나갔다. 이런걸 사는 사람이 있단 말이지? 싶게 다양한 물건들이 잔뜩-ㅎ 거리에서 볼 때에는 좋은데, 가지고 집에 가면 초라해질 그런 자잘한 악세사리들이 잔뜩 있었다. 대먹방시대를 맞이한 듯, 야식을 만들고 먹고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걸을때 남의 꼬치에 찔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상황.. 옷에 묻을까 조심조심.. 조심조심 ㅠ 이게 대체 어느 나라인가 싶은 풍경들이 많았다. 여기가 정말 내가 아는 서울인가요? ㅎㅎ 다국적의 외국인들이 여기저기 있다보니 정말 여긴 한국은 아닌 듯.. 코로나19로 명동이 정말 한산하고, 상권도 다 없어지는 상황이었는데.. 오히려 좋아졌다. 중국인과 일본인 위.. 2023. 4. 8.
일상(23.04.06.) 요즘 올드렌즈의 매력에 빠졌다. 후지렌즈와 미놀타, 야시카 렌즈를 놓고 고민하던 중에 예전 electro35 필름카메라 쓸 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야시카 렌즈 후기를 잔뜩 찾아보고 결정하게 되었다. 가격은 역시 올드렌즈인만큼 상태에따라 천차만별.. 어찌되었건, 몇몇 올드렌즈들은 인연이 아니었는지 써볼수가없었고, 결국 제일 갖고 싶었던 야시카렌즈를 구하게 되었다. 보이그랜더 렌즈를 통해 알게되었던 수동렌즈의 매력으로 벌써 네번째 올드렌즈 ㅎㅎ 사실, 요즘 렌즈가 더 선명하고 좋지 않냐고 생각이 들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썬~명한 사진은 장비 구매나 환경 조정에 있어 할 일들이 명확한 반면, 올드렌즈는 그렇지 않은 것이 매력이다. 자동차 매니아 중에 클래식카에 빠지는 분들과 같은 마음이랄까? (가.. 2023. 4. 6.
일상(23.04.03.) 아마도 비 오는 오늘밤이 지나 내일이면 다 떨어지고 없을 벚꽃들, 그동안 꽃을 보여줘서 고마운 마음이 가득 :) 오래간만에 출장, 10년 전쯤에 (지나) 가보고 오래간만에 가보는 판교. 좌석버스가 꽤 쾌적해서 판교 출퇴근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돌아오지 못할 뻔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좋은 날씨와 멀리 이동한 것이 즐거워서 즐기고 있던 출장이었는데, 길어진 촬영에 늦어진 복귀와 만원 버스는 날 눈물짓게 만들었다 흑 ㅠ 예전에 좌석버스 입석이 없어져 불편하다던, 누군가의 뉴스 인터뷰 장면이 문득 생각났던 밤. 결국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역으로 향했다. 내가 실제로 겪을 줄이야(?) 그래도 생각보다 화려했던 판교역 지상, 꽤나 화려하고 날도 선선하니 좋아서, 그래.. 내가 이걸 보고 가려고 여기까지 왔나 보.. 2023. 4. 5.
일상(23.03.29) 언젠가 밤에 지나며 본 벚꽃을, 꽃이 지기 전에 밤의 벚꽃을 찍어둬야겠다 마음먹었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찍었다. 확실히 낮에 보는 벚꽃과 가로등 불빛아래 꽃은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다. 낮의 햇살이 만드는 화려한 보케는 없지만, 그래도 나름 예쁘게 찍힌 것 같아서 만족스러움 :) 연분홍의 꽃잎과 검은 하늘이 강한 대비를 주어 무려 30cm나 되는 접사 거리의 아쉬움을 조금 해소해주는 듯 ㅎㅎ 그 와중에 티스토리 이미지 업로드 기능이 에러가 났는지, 자꾸 사진의 부분을 크롭해서 업로드해주는 바람에.. 세번이나 다시 올린 사진들.. 어찌되었건, 사진이란 취미는 참 좋다. 이렇게 계절을 남길 수 있어서 :) 3월은 참 빠르게도 지나가 벌써 30일이지만, 그래도 아직 3월이라서 다행이다. 4월은 좀 더 힘내.. 2023. 3. 30.